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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정                                           일시 2003-12-03 01:25:21
  글제목  변혜섭의 <북실 길 걸으며>

          북실 길 걸으며

               변 헤 섭

이 길 처음 나섰던 그날

산모퉁이 돌아

귀밑머리 솜털 보송하던 열아홉 살

가쁜 숨결 발그레 감추었지요

선생님이란 이름으로 선 종곡초등학교

2학년 1반 교실

도라지 꽃망울 터지던 웃음소리

푸른 꿈 그리던 고사리손들

붉은 단풍으로 손짓하는 듯

머루는 사과 뺨 재잘재잘

산국 흐드러진 길 다라

낙엽비 맞으며 소풍 가던 길

그때의 발자국을 찾아봅니다

그 아이들 세강 어디가지 달려나가

키 큰 나무로 자랐으려나

그 가지 하믈늘끝에 닿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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