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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인의마을                                           일시 2003-12-03 22:53:53
  글제목  서정미의 <바다>

          바다

               서 정 미

이 세상에

내가 쉬어갈 곳은 어디인가

그 누가 황천의 바다에 올려놓아도

나는 슬금슬금 연동운동을 하고 말 것이다

그대의 털끝, 채송화 꽃개미자리의 뿌리

또랑또랑한 개미의 알을 어루만지며

어슬렁어슬렁 나의 껍데기로 갈 것이다

그대 어디로 가려는가

그대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대 육신의 행복한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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