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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인의마을                                           일시 2003-12-03 23:27:55
  글제목  장정혜의 <임랑 바닷가>

          임랑 바닷가

               장 정 혜

물살 비껴간 자리

소복히 하늘 담은 발자국 남기고

가슴 품어 담고 떠나 옸다

우주보다 큰 나의 방 어둠 내리면

새벽 빛 먼 곳에 있고

눈 감으면 귓가에 출렁이는 물결

발등 적시며 그 바닷가에 섰다

누워 있던 파도 달려와 반겨준다

물새 그림자 드리운 억겁의 모래벌

나 살고 싶은 곳

여기

파도가 밀려와 발목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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