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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인의 마을                                           일시 2004-01-02 00:54:54
  글제목  박준희의 <파리>

          파리

              박 준 희

살아있다는 건

가볍다는 거다

몸은

무게가 없다

무겁다는 건

가려운 생각들

머물면 괴롭다

먹어서다

닦고 닦아도

깔끄러운 식욕

살아있다는 건

다른 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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