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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동선                                           일시 2005-07-08 07:35:38
  글제목  장마

그가 운다.

후두둑 제 발등 적시고

동그란 풍선을 불다가 반짝

하얀 이빨을 드러낸 채

호박넝쿨을 물어뜯고 있다.

제 안에 가득 찬 허름한 슬픔으로

빈혈의 시간을 적시고

엎질러진 초록빛깔을

삭혀 내고 있다.

누구든 떠나보내기 위해선

제가 먼저 젖어야 한다고

밋밋한 계절 위에 수직으로 서서

한철을 그가 운다.

ps 처음 인사 드립니다.^^ 시인님

     안성을 벗어나보지 못한 촌놈입니다.

     그져 반가움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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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하 김동선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향이 안성이라고요. 안성은 큰 업적을 남긴 문인들이 많은 곳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그분들의 뒤를 잇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글 자주 이곳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05/07/17 메모 삭제 버튼
김동선 감사합니다. 시인님!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시구요^^ 05/07/20 메모 삭제 버튼
김완하 김동선님!
시는 삶의 즐거움이 넘쳐야 출렁거리며 밖으로 뛰어 나옵니다. 안성의 산야는 우렁차지는 않으나 그 깊은 맛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깊이를 잘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깊이, 시의 깊이 말입니다. 사랑의 깊이, 슬픔의 깊이를 말입니다.
05/07/30 메모 삭제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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