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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완하                                           일시 2003-07-08 14:08:17
  글제목  고완수의 <연리지>

連理枝

고 완 수

새순 같은 그대 마음이

내게로 다가왔을 때,

내게는 허리가 휘는

달콤한 통증이었습니다

맞닿은 마음의 무늬에

옹이처럼 박히던 눈물,

잎마저 새파랗게 진절머립니다

이 악물고 참았다는 듯

슬픔이 스밀 틈도 없이

한 몸이던 날, 비로소

나는 그대 심장으로

그대는 내 심장으로 살았습니다

서로 다른 발을 딛고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는 것은

숨결만으로도 환해지는

따뜻한 나이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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