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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구성주                                           일시 2006-12-20 02:14:18
  글제목  한번만 더

한번만 더

내친김에 한번만 더 쓰마

아니 시야

나와 한번 더 춤을 추자

내 청을 거절하지 마라

이렇게 즐거운데 그대도 나와 같으리라 믿으며

재미나다, 한없이

그대와의 춤놀음에 다 잊혀진다

섹스의 강렬한 희열도

신라호텔 스위트 룸의 화려한 잠자리도

35만원 주고 산 중고 효성 크루쥬의 바람을 가르는 그 질주도

하나뿐인 딸아이의 사랑스러운 온갖 투정도

그리고 경멸스러운 나의 빈 지갑도

아버지의 결코 제어되지 않는 술주정도

반이 죽어있는 어머니의 수족도

히로시마를 강타한 B29를 불러들여 국회의사당을 먼지로 날려버리고 싶은

소시민적 울분도

동트기 전까지 만이라도

아니 시야  나를 위로해 다오

연민의 손길을 내밀어

한순간 나의 꿈결 같은 파트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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