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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오정문학회                                           일시 2003-11-30 15:42:11
  글제목  오희용의 <후회>

          후회

               오 희 용

어머니도 없이

가을 들녘에 벼가 익어 간다

고개 숙인 통통한 수숫대

약빠른 살찐 참새

가을 들판엔 고추잠자리

하늘을 난다

오래 전 나는 어머니께

이제 힘들고 어려운 일은 물리시라고

말하지 못했다

그렇게 해야 사는 것이어서

냇가에 주저앉아 돌멩이 던지며

자주 앞산을 울리고

나도 울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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